정책연구소, '구강정책관 설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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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소, '구강정책관 설치'에 총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1.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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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책토론회 열고 '인수위 제출할' 구강보건 정책과제 논의

지난 4일 공식 개소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이하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김광식 이하 정책연구소)가 첫 사업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출할 '구강보건 정책과제'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책연구소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토론회'를 열고 7가지 구강보건 정책과제를 논의했으며, 향후 각 과제마다의 세부과제들을 다듬는 작업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인수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책연구소가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한 정책과제들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에 우선적으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고경화 의원과 차지정부 보건의료정책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최근 언론지상에 보도되듯,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의 통폐합 등 새 정부 들어 대규모 정부부처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부처 개편 이후에는 부처 내부의 세부적인 개편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 때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재설치가 함께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정책연구소는 이날 토론회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보건사업(강릉 치대 정세환 교수) ▲치과의료 질 관리(연세 치대 권호근 교수) ▲건강보험 필수진료 보장성 확대(강릉 치대 마득상 교수) ▲치과의료산업 육성(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박사) ▲1차 의료기관 경쟁력 강화(경희 치대 박용덕 교수) ▲의료법 제도 정비(치협 양승욱 고문변호사)를 향후 추진과제로 삼고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을 초청해 '차기정부의 보건의료정책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키도 했다.

한편, 정책연구소는 향후 김광식 소장을 중심으로 연구기획·평가위원회와 정책자문위원회 2개 위원으로 나뉘어 ▲정책연구사업 ▲정책개발 관련 행사 개최 ▲정책자료 수집 및 정책자료실 관리 ▲언론보도 모니터링 및 여론조사 ▲통계자료 수집 및 분석 ▲번역 및 발간사업 ▲대외협력 및 정책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된다.

이미 연구기획·평가위원은 간사에 치협 조영식 기획이사가 선정되는 등 위원 위촉이 완료됐으며, 10명 내외의 정책자문위원도 빠른 시일 내에 위촉해 1월 중 초도위원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운영자금의 경우 이미 치협 경기지부와 P&G(Oral-B), (주)신성치과기재, (주)바텍이 각각 1억씩 기부해 10억 원의 발전기금이 마련돼 있으며,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책연구소 특별회비'를 신설해 발전기금 이자와 함께 재정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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