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 전문의시험 '기초과목 추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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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전문의시험 '기초과목 추가' 반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1.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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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에 전북대 구강내과 변진석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가 지난달 8일 천안 단국대치과병원 제4차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치과의사전문의시험 항목에 '기초과목 항목'을 추가하는 것과 관련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전공의협은 "합의되지 않고 원칙에 어긋나는 추가 시험문항 출제에 반대한다"면서 "치협은 시험과 관련된 전형계획과 세부사항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고 모든 회원들 앞에 떳떳하게 맡은바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공의협은 "시험이 끝난 후 치과의사전문의 시험문항에 대해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학회에 자문을 구해 출제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전공의협은 임원 개선을 단행했다.

신임회장으로는 전북대 구강내과 변진석 씨가, 부회장에는 단국대 치주과 신현승 씨가 선임됐다.

변진석 신임회장은 "역사적인 첫 치과의사전문의의 배출을 앞둔 시점에서 시험시행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공정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면서 "향후에도 11개 치과대학병원 1000여 전공의들의 힘을 모아 치과의사전문의 시험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게 범치계 단체와 협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 회장은 "치과병원 전공의들의 권익보호와 사회적 책무 이행에 최선을 다해 '청년의 미소가 아름다운 전공의'라는 캐치프래이즈를 실현하겠다"면서 "치과의사로서 첫발을 내딛던 순수한 마음을 떠올리며,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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