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World ICOI' 한국서 개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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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World ICOI' 한국서 개최하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1.21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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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COI Korea 장훈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1대 손동석, 2대 김세영 회장이 저명한 연자들을 임원으로 확보하고 단결을 충분히 이뤄놓으셔서 어느 학회 못지 않게 본 궤도에 올라있다.

작년 인도 ICOI에도 국내 연자를 6명이나 파견하고 포스터 2명 발표하는 등 국내 실력있는 연자들을 외국에 적극 파견하고 있다. 또한 작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포스터 5편을 발표했고, 김세영 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예우를 잘 받는 등 국제적 위상도 확고히 해 놓았다.

이렇듯 내부적으로나 국제적으로 기반을 잘 닦아 놓았기 때문에 매우 편하게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같고, 선임자가 너무 잘 해서 한편에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

회무에서 중점에 둘 것은?
먼저 임원들의 실력 배양에 주력하고, 회 운영의 윤리성도 높여, 일반회원들이 추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임기 중 국제적 위상을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작년에 해외대회만 5차례 나갔는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우물 안 개구리'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에는 실력있는 젊은 인재들이 많고, 전반적인 수준도 매우 높은데, 아직 세계는 우리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적극적인 해외 대회 참가를 통해 우리의 능력을 알릴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2010년이나 2011년 'World ICOI'가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일본과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역사가 깊은데, 이길 수 있겠나?
일본 ICOI가 우리보다 역사도 훨씬 깊고, 세계본부 회장도 역임한 바 있어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은 이미 World ICOI를 개최한 바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World ICOI를 개최하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ICOI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논리로 설득해 나갈 것이다.

올해 중국 ICOI 대회에 많은 회원을 참가시키는 대신, 도와줄 것을 요청하는 등 이미 유치를 위해 세계 각국의 실력자들과 물밑 접촉을 시작한 상태다. 국내에서도 치협과 3개 임플란트 학회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학술대회 운영은?
서울 집중을 막고 전국으로 다양화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격년으로 서울과 지방을 번갈아가며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고로 올해는 전북임플란트협의회, NYU와 함께 5월 24일∼25일 전주에서 국제학술대회 형식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일반회원에게도 회비를 받기로 했다던데….
지금까진 100명의 임원들에게만 회비를 받았는데, 임원 회비가 과하다는 점과, 점차 일반회원이 늘어나는데, 회비를 안걷으니 관리가 잘 안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회장' 중심으로 운영해 왔는데, 덩치가 커진만큼 향후에는 회장 중심제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하에 위원회 중심으로 체계를 바꿀 계획이다.

회비를 받으니, 또 하나의 임플란트학회가 생기는 것 아니냐고 오해할 수 있지만, 우리는 국제학회의 한국지부일 뿐이고, 타 학회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식으로 해결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한마디.
ICOI Korea는 젊고, 능력 있으며, 활력이 넘치는 인재들을 발굴·육성·(국제적 활동)지원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실력을 널리 알림으로써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3년간의 활동으로 최근 뉴욕대학에서 우리나라에 2명의 연자를 요청하는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향후 보다 많은 인재들이 활발한 국제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ICOI Korea는 뒤에서 성심껏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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