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재업계 화합·도약 위해 봉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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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계 화합·도약 위해 봉사하겠다"
  • 백주현 기자
  • 승인 2008.02.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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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9대 회장 송종영 단독출마자 출사표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 제9대 회장 선거에 우성덴탈 송종영 대표(55)가 단독 출마했다.

치재협에 따르면 협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지난 21일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송종영 대표만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치재협회 선거관리규정 제11조 4항(선거사무 및 진행)에는 '입후보 등록자가 단독일 경우에는 무투표로 당선되나 총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며, 회장 입후보자가 한 명도 없을 경우에는 총회에서 추천을 받아 선출한다'로 명시돼 있다.

송종영 대표는 출사표를 통해 "협회장의 리더십은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가능한 것"이라며 "회원사간의 화합과 발전적인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협회를, 회원사의 사업이 잘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는 집행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또 "후보등록을 하기 전까지 업계의 유력 인사를 추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관련 인사들이 이를 모두 고사했다"며 "고뇌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송종영 대표를 비롯한 3명의 출마 예상자들이 유력인사를 추대키로 합의했으나, S사 대표와 M사 대표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능력과 덕망을 갖추신 분들이 오히려 저에게 협회장을 맡아달라는 중책을 권유했다"며 "출마 전까지 협회의 살림살이를 함께 해온 현 집행부의 전원일치 추천도 회장 출마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현 치재협 부회장인 송종영 대표는 그동안 협회 사업이사와 재무이사, 총무이사 등을 두루 거쳤고, SIDEX 조직위원장을 맡아오면서 협회 회무와 대외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바른 협회상 정립에 대해 송 대표는 "회원사의 권익신장을 위해 협회는 밀알이 돼야 한다"며 "수많은 새싹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솔선하는 봉사정신을 항상 담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송 대표는 현 치과계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가격을 통한 출혈 경쟁은 공멸의 지름길"이라고 단정하고 "영업이익이 없는 기업 활동은 문제가 있는 만큼, 서비스를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기업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송종영 대표는 "그동안 저를 둘러싼 다양한 루머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힘든 시간을 경험해야 했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제 개인보다는 협회를, 회원사를 위해 출마한만큼 다른 모든 것은 감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9대 협회장이 선출되는 치재협 제23회 정기총회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백주현 기자(월간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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