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지위 보장 시급…전문의자격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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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지위 보장 시급…전문의자격 줘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3.17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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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직치과의사회 박창서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소감 한마디?
선배 회장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바턴을 이어받아 회원 의견을 수렴해서 객관적으로 회를 이끌겠다. 치협과의 관계는 회비 납부도 잘 협조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중점사업은?
권영혁 전임 회장 때 회비납부율이 많이 올라갔는데, 나 역시 회비 납부율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특히, 공직지부의 기능과 역할을 재검토 할 것이다. 요즘 공직지부가 전문의제도 대책기구로 오인을 받아 해체론이 일고 있는데, 공직지부의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보다 포괄적인 방향으로 재검토 할 것이다.

전문의제 '다수 개방'을 채택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교수들의 지위가 하루 빨리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전속지도의였는데, 2008년 말로 끝난다. 전문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 전문의를 교육시킨다는 것은 모순이고, 명확히 불법이라 볼 수 있다.

한의사처럼 일정부분의 심사를 거쳐 교수들에게도 전문의 자격을 줘야 한다. 소수정예 운운하는데, 교수가 몇 명이나 되나? 조교수까지 합해봤자 기백명 밖에 안된다.

그 이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일반 치과의사들에게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치협 대의원총회를 통과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
치협이 안받아들이면, 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조치를 취할 것이다. 아울러 위헌소송도 불사하겠다.

공직지부 해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일단 막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막아야지 별 수 있나? 대의원총회 전날 마지막 지부장회의가 열리니 상정되지 않게 지부장들을 설득할 생각이다.

설득할 복안은 있나?
진실을 얘기해야지, 별 복안이 있겠나?

의협은 별도의 공직지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별도의 지부 없이, 연대 교수를 예로 들면, 서대문구회 산하 특별분회 형식으로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의협은 의학회와 병협이 공직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치의학회나 치병협이 그러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물론 우리도 해체되면, 별도의 사단법인을 만들거나 치의학회 또는 치병협을 강화시키거나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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