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감염 줄고 있지만 '관리 부실은 여전'
상태바
병원감염 줄고 있지만 '관리 부실은 여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3.27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병원감염 감시 및 감연관리 방안' 심포지움

'병원감염 감시 및 감염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병원감염 분야에 관한 최신 연구 정보와 지식이 제시돼 실제 일선 감염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 ‘병원감염 감시 및 관리 현황’에서는 울산 의대 김양수 교수가 ‘응급실감염관리의 현황파악 및 대책수립’을, 건국 의대 기현균 교수가 ‘2007년 전국 중환자실 병원감염 감시 운영결과’를, 동국 의대 김의석 교수가 ‘수술부위 감염 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된다.

2부 ‘병원감염 중재 및 감염관리 방안’에서는 한양 의대 배현주 교수가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 예방을 위한 중재연구 및 효과분석’을, 연세 의대 박은숙 교수가 ‘중소형 병원감염관리교육과정 운영 연구’를 울산 의대 정재심 교수가 ‘의료기관 감염관리 평가지표 개발 및 개선방안 제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하게 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병원감염 실태조사 결과 작년의 경우, 병원감염율은 중환자실 재원일수 1000일당 7.43일로, 2006년의 7.74일 보다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법정전염병 신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지침 개발 및 교육, 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의료환경안전관리대책의 일환으로 병원감염대책을 강화해 '응급실 감염관리지침'을 제정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감염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학회와 합동 교육 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병원감염관리의 수준을 제고하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