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오는 15일경 코스닥시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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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오는 15일경 코스닥시장 입성
  • 백주현 기자
  • 승인 2008.04.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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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1만 500원·시가총액 600억 상회

치과계 중견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 이하 메타)가 오는 15일경 코스닥에 상장된다.

치과재료로 시작해 수술용 생분해성 봉합원사를 수출하는 메타는 전 세계 80여 개국 200여 업체와의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152억 원의 매출과 3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메타 지창진 팀장은 "공모 후 시가총액은 약 525억 원에서 6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액면가 500원인 1주당 희망공모가격은 1만 500원 선으로 100만주가 발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메타는 지난달 2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으로, 미국산 브랜드로 전 세계 인공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인공뼈'라 불리는 골수복재 사업은 메타가 이미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 올 매출 규모가 236억(영업이익 67억)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메타의 코스닥 상장과 관련 충북지역 경제인 포럼 회장과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등의 경력과 1년에 130일 이상을 해외에서 활동하는 오석송 대표의 열정이 빛을 보게 됐다며 제품 퀄리티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치과계의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오석송 대표는 지난달 26일 오동현 고문 등 치과계 원로와 송종영 치재협회장 등 임원진을 초청, 코스닥 상장과 관련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대표는 "제 마음의 고향은 항상 치과계에 있다"며 "우리 회사가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것도, 치과계 여러 선배님과 후배님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주현 기자(월간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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