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중 POPs 모니터링' 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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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중 POPs 모니터링' 사업 수행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4.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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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독성과학원·WHO 협력…POPs 관리 국제협력체제 구축 의의

국립독성과학원(원장 조명행)은 국제보건기구(WHO)와 협력해 모유 중 POPs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하고, WHO 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한국의 국가간 조정자(National coordinator)로서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POPs(Persistent Oragnic Pollutants)는 주로 농약 및 산업화학물질이 포함되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 내분비계 장애, 출산 장애, 암 발생 등 다양한 독성증상을 발현하는 물질들의 총칭이다.

2004년 POPs에 대한 스톡홀름 협약 후 각 국가들은 관리대상 우선순위 물질인 12종의 POPs에 대한 배출저감과 근절조치를 위한 협약 이행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유엔환경계획에서는 각 국가들의 협약 이행에 따른 POPs에 대한 인체노출감소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Global monitoring  program 중 모유에서의 POPs 모니터링을 WHO에서 수행하는 것에 2005년 합의한 바 있다.

식약청 윤혜성 인체노출평가과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인 수유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12종 POPs 물질의 모유 중 오염수준을 측정해 WHO에 보고하는 것"이라며 "POPs 관리를 위한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향후 4-5년을 주기로 지속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의 POPs 노출량에 대한 변동 추이를 파악하고 각 참여국가간의 노출수준을 비교함으로써 POPs 물질의 안전관리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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