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정책부 신설 ‘정책역량 Up’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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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정책부 신설 ‘정책역량 Up’ 기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3.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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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63차 대총]② 정관개정안 통과…의료영리화 저지 근거 마련·개원환경 개선 지원 정책개발 등 담당

 

대의원 201명 중 169명 참석, 위임 1명 170명 성원으로 4시 30분 본회의가 개회했다.

임용준 의장은 마포구 윤서준 대의원을 서기로 선임하고, 회순은 정관개정안 심의을 감사보고 직후 하기로 했으며, 전회의록 승인은 원안 통과됐다.

 
이어 2012년도 사업 및 결산안 보고와 감사보고가 진행됐는데, 박용호 감사는 “2013년 치과계는 전문의제도의 지속적 논란, 불법네트워크 미해결, 의료영리화 세력의 도도한 압박이 밀려오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종합 수집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협회에 제안할 수 있는 정책개발 및 기획부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감사는 “면제회원이 증가하고 신입회원은 감소하는 반면 폐업이 속출하는 기현상은 회비 징수의 곤란함을 야기하고, 이 와중에 미용목적 치과진료에 대한 부가세 과세는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면서 “신입회원의 개원 조기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합법적 광고방식과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불응시에는 고문변호사에 적극 의뢰하라”고 주문했다.

▲ 박용호 감사
특히, 박 감사는 “방사선장치 검사 수수료 인하, 후생부의 동호인 모임 개최, 보험업무 전화상담 코너, 건강보험 청규교육 강화, 치과주치의 사업, 유휴 치과위생사 교육 및 취업사업 등은 지속적으로 승계·발전시켜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박 감사는 “치아의날 행사를 사회 트랜드에 맞춰 다문화 가정 어린이에 대한 진료와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발전시킨 점은 높이 평가한다”면서 “CBS 대국민 공익광고는 서치의 존재감을 격상시키는 시의적절한 사업으로 치과의사의 정체성을 살린 원고와 녹음방법을 지속적으로 숙고하라”고 주문했다.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에 대한 질의응답에서는 ▲치과신문 미수금 관리 적절 여부 ▲선거제도 개선 관련 대의원총회 결의를 충분히 이행했는지 여부 ▲SIDEX 참가업체 부스비 납부 마감일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사용용도 결정 ▲홈페이지 별도 회계 분리됨에도 구회 홈페이지 관리 미흡  등의 질의가 오고간 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어 바뀐 회순에 의해 정관개정안이 상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정책부를 신설하는 정관 개정안이 상정돼 눈길을 끌었다.

지부에서도 의료영리화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한 정책역량을 갖춰 협회를 지원 사격하고, 일선 개원가의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면서다.

▲ 김제호 법제이사
서치 김제호 법제이사는 “치과의료와 관련된 정책과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보다 능률적인 회무수행과 치과의료정책 활동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김제호 법제이사에 따르면 신설된 정책부는 ▲정책역량강화 및 정책개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 계획수립 ▲치과의료 질 향상 및 치과 경쟁력 강화 위한 정책 연구 ▲개원의를 위한 신뢰성 있는 정책 개발 ▲경영 활성화 방안 개발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또한 이번 정관개정안에는 일부 자구 수정과 전문의제 관련 업무 중 법률 관련 업무를 기존 학술부에서 법제부로 이관하는 등 업무조정 내용을 담고 있으며, 표결 결과 찬성 157명, 반대 8명, 기권 7명으로 2.3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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