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으로 작지만 알찬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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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적으로 작지만 알찬 병원으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7.2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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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박준봉 초대 병원장‧이성복 현 병원장
▲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왼쪽부터) 지유진 교수, 이성복 병원장, 박준봉 초대병원장, 안수진 교수

“지난 10년간은 병원이 경영적으로 학술적으로 자리를 잡는 시기였다면, 향후 10년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 치과의사들을 수련하는 교육기관으로 완성하는 게 목표”

개원 10주년을 맞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학술대회가 열린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병원의 성장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초대 병원장인 박준봉 교수는 “사람 수도 적고 규모도 작은 병원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특별한 교육시스템을 세팅하는 데 지난 10년간 공을 들였다”라고 지난 10년을 평가하면서 “이제는 교육기관으로서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는 학술적으로 한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단계”향후 목표에 대해 밝혔다.

이성복 현 병원장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10년간의 성과라고 한다면 부속병원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규모의 경쟁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진로를 개척한 것이 그 증거”라면서 “한 환자의 진료를 위해서 보철, 교정, 보존, 치주 등 각 과 교수들이 한 곳에 모여 논의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진료‧교육체계가 다른 병원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작알(작지만 알찬)’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환자를 위해 각 과가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그 덕분에 치과대학에서 수련의 지망생들이 선호함은 물론, 해외에서 다수의 연수자들도 몰리는 상황.

또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개원의들을 위한 스터디 그룹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성복 병원장은 “기존에 단발성 교육은 몇차례 했었지만, 앞으로는 이것을 정규화해서 ‘스터디 그룹’ 형식으로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임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개원의 연령별로 그룹을 만들어 구체적인 필요에 따라 교육내용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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