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 통한 보철치료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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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감’ 통한 보철치료 노하우 공유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1.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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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1,100여 명 운집…30대 신임회장에 한중석 부회장
2017년도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보철치료 전 과정에서의 소통에 대해 다룬 학술대회가 펼쳐졌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17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소통과 공감을 통한 환자중심 보철치료'를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약 1,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주제에 맞춘 강연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실전특강에서는 ‘소통의 부재로 인한 trouble shooting’을 소주제로 경북대 이두형 교수와 부산대 허중보 교수가 강연을 펼쳤으며, 심포지엄Ⅰ에서는 ‘미래와의 소통’을 주제로 강릉원주대 허윤혁 교수, 연세대 박영범 교수, 서울대 여인성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또 패널디스커션에서는 ‘소통과 공감을 통한 환자중심의 보철치료’를 소주제로 진행됐으며, 심포지엄Ⅱ에서는 ‘심미치료를 위한 단계별 환자와의 소통법’, ‘환자와 함께 소통하는 임플란트 치료계획’ 강연이 펼쳐졌다.

허성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진료에 있어 필요한 소통에 대해 다뤘다”며 “환자와의 소통을 통해 진단을 내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보철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치과기공사와 제대로 소통하는 것들을 기초에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같은 진단에도 치과의사마다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와 치과의사간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확장시키고 심화시킬 수 있도록 대회를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연자 특강도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연구와 임상진료를 통해 디지털 치의학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USC의 김태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총의치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USC의 Avishai Sadan 교수는 ‘Practical Solutions for Complex Rehabilitations Using Adhesive Dentistry’를 주제로 치과치료 중에서도 접착을 이용한 복잡한 증례의 해결법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참고로 Avishai Sadan 교수는 USC 학장이자 심미 수복계의 유명한 저널인 Quintessence International, Quintessence of Dental echnology(QDT)의 편집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도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진행된 '기수련자를 위한 치과보철전문의 경과규정' 설명회

또 치과보철학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구연 34증례, 포스터 44증례를 비롯해 여송신인학술상 후보로 4연제가 발표됐다.

이외에도 대회 양일간 진행된 ‘기수련자를 위한 치과보철전문의 경과규정 길라잡이’ 강연장에는 발디딜틈 없이 참석자들이 모이는 등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치과보절학회 회장단 및 임원진 일동

한편, 학술대회 첫날인 25일에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보철학회 30대 회장단 및 임원진이 새롭게 선출됐다.

신임회장에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교수와, 차기회장에는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권긍록 교수가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조혜원 교수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양홍서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올해로 임기를 마치게 되는 허성주 회장은 “임기동안 지난해 7월 1일 틀니의 날을 제정해 노년기 저작에 꼭 필요한 보철물인 틀니의 주요성을 강조한 것이 의미있었다”면서 “2년 동안 4번의 학술대회를 치르면서 총 6천여 명의 발길을 잡았으며, 회원 정리를 통해 학회 내실을 다졌다”고 소감과 성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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