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후속보도 통해 "장갑 안 낀다" 등 억지 트집
치과의사에 대한 MBC PD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았다.
MBC PD수첩은 지난 1일 '병원의 위험한 비밀' 편에서, 앞부분에 지난 5월 23일 '치과의 위험한 비밀' 방영 두달 이후 치과가 어떻게 변화했나를 집중 보도했다.
이날 PD수첩은 "방송 이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치과의사들이 달라지려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미흡하다"는 것이 핵심 요지였다.
그러나 이날 PD수첩은 감염방지에 더욱 세심히 신경을 쓰는 대다수 치과의 모습보다는 아직도 감염방지에 미진한 일부 치과만 부각, 아직도 대다수의 치과들이 감염방지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처럼 비쳐지기에 충분했다.
또한 제고가 바닥나 아직 미처 핸드피스를 구입하지 못한 것에 대해 복지부 구강보건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치과의사들이 아직도 감염 방지 문제에 소홀하다"는 식으로 연결시켰다.
아울러 서치가 치위협에 감염방지와 관련 협조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마치 치과의사들이 남의 탓을 함으로 인해 유관단체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으며, 치과의사들이 '업체 관계자가 정보를 제공했다'며 트집을 잡는 '속좁은 집단'인 것처럼 묘사키도 했다.
한편, PD수첩은 이날 '병원의 위험한 비밀' 방송에서 내시경 문제를 집중 부각했다.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말 치과 감염방지도 문제겠지만
서로 미루는 어이없는 처사가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딱 3초만이라도 눈감고 생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