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53회 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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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53회 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10.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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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6일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 지난 22일 기준 총 2,171명 사전등록 완료
교정학회가 지난 22일 '2020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정학회가 지난 22일 '2020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 이하 교정학회) 제53회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5‧6일 양일간 'Passion for a long joumey, Nature vs Nurture'라는 주제로 온라인 개최된다.

교정학회는 지난 22일 서초동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교정학회 김도훈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차정열 학술이사는 "지난 9월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에 따라 회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해외 및 국내 초정 연자 강연을 사전 녹화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청 연자는 해외 11명, 국내 24명 등 총 35명으로 Dr.Jose Nelson Mucha, Dr. Chun-Hsi Chung, 전윤식‧박효상‧국윤아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의 특강을 비롯한 다수의 특강 세션과 한국, 일본의 대표연자 각 2명씩 진행하는 한일 조인트 심포지움이 'Long Term Stability'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 연자의 강의에는 번역 자막이 제공된다.

차정열 학술이사는 "미국 텍사스 A&M대학의 Peter Buschang 교수가 근거 중심의 악정형 치료에 대해, 아리조나 대학 교정 과장인 박재현 교수가 교정임상에서의 CBCT활용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경북대 경희문 교수의 40년간의 교정임상 변화에 대한 특강도 준비돼 있다"면서 "별도의 특별세션 연자로는 세인트루이스 대학의 김기범 교수가 clear aligner의 현실적 한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샌디에고 대학의 John Grubb 교수는 교정치료의 미적인 면의 중요성에 대해, 독일의 Bjorn Ludwig 교수는 스크류 고정원에 대한 유럽의 시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리강연도 진행된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유석 교수는 '무엇이 과잉진료를 부추기는가?'라는 강의를 통해 과잉진료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학술대회 정식 개막에 앞서 오는 11월 1일에는 프리콩그레서 강연 세션과 스탭 세션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우선 진행되며,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학술대회가 끝나는 주의 주말인 오는 11월 7‧8일 양일간 VOD 방식으로 강연을 청취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다만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되는 실시간 스티리밍 강연과 달리 VOD 강연 시청의 경우는 보수교육점수를 인정받지 못 한다. 스텝 세션 강연의 경우에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보수교육 점수 2점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차정열 학술이사
차정열 학술이사

사전등록 마감은 오늘(23일)까지이며, 교정학회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2일 15시 기준 일반회원 1,776명, 전공의 128명, 스탭 165명, 비회원 15명, 외국인 29명, 기타 58 등 총 2,171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치과기자재 온라인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교정학회 김태관 사업이사는 "지난 15일 마감 결과 총 30개 업체가 참여키로 확정됐다"며 "온라인 전시회 참가 업체들에게는 ▲온라인 기자재 전시 부스 사이트 업체명 링크 ▲강의 전후 동영상 광고 ▲학술대회 홈페이지 배너 및 팝업 광고 ▲온라인 강의 화면에 업체 로고 노출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른이봉사회 김영석 총무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을 통해 총 110명의 청소년들을 지원, 올해까지 누적 총 1,463명의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았다"면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10명의 자원봉사자 중 초기부터 참여해준 이즈치과 이두희 원장과 연치과 임중기 원장이 오는 11월 5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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