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회장 후보자 법인카드 내역 공개하라!”
상태바
“현직 회장 후보자 법인카드 내역 공개하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3.24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선거만들기본부, 성명 발표…치과전문지 A사 제안서 의혹 해명 촉구도
바른선거만들기본부 손병진 본부장이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바른선거만들기본부 손병진 본부장이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바른선거만들기본부(본부장 손병진 이하 본부)는 『금권선거/관권선거는 사라져야 합니다』 제하의 구글 설문을 실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본부는 “현직 협회장과 지부장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사용한 법인카드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이들이 후보로 등록한 순간부터 현직 협회장과 지부장의 지위가 아닌 ‘후보자’로서 선거운동에 임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현직 협회장과 지부장은 회원 회비를 예산 내에서 공적활동을 위해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법인카드가 지급되는 바, 그 외에 사적인 지출은 범죄행위이며 단체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부는 “신빙성 높은 제보에 따르면 모 후보는 지부간담회 교통비 및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고, 수 많은 출장을 빙자한 선거운동에서 부적절한 법인카드 지출이 있었을 것으로 합리적인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물증 없이 이를 일탈로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기호 2번 박태근 후보와 기호 4번 김민겸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지출한 법인카드 사용내역 모두를 자진 공개하고, 지출 목적과 대상을 소상히 밝혀 의혹을 남김 없이 해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치과전문지 A사의 선거운동 제안서는 향후 치협 회장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오는 3월 정기 이사회에서 징계를 결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기호 2번 박태근 후보의 A사 메일링 서비스 관련 금품제공 의혹을 당사자는 부정하지만, 속속 드러나고 있는 부정선거 증거와 금품제공 의혹은 전혀 해소되지 않아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참고로 

끝으로 본부는 “치협 내부 사안을 외부로 가져가는 것은 동의하지 않지만 내부적인 해결을 위한 충정이 마음으로 성명을 발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