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제주서 교정학회 단독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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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제주서 교정학회 단독 학술대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10.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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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27일 제주 ICC서…회원 피드백 반영한 학술프로그램 구성‧외국인 250여명 등 1,520명 등록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지난 5일 서울 강남역 인근 한국컨퍼런스센터 지하 1층 컨퍼런스 A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지난 5일 서울 강남역 인근 한국컨퍼런스센터 지하 1층 컨퍼런스 A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 이하 교정학회) ‘제61차 정기총회 및 제56회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펼쳐진다.

‘GOAL-driven EXCELLENCE: Embracing Orthodontic World’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연자의 특별 강연과 다양한 구성이 돋보이는 특별세션, 심포지엄 등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정학회는 지난 5일 강남역 인근 한국컨퍼런스센터 지하 1층 컨퍼런스 A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김수정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3년 만에 열리는 교정학회 단독 학술대회로, 교정학의 기본 초석 위에 최신 교정 임상과 연구의 혁신적 흐름을 바로 세우는 장이 될 것”이라며 “11명의 해외 초청 연자를 비롯해 총 38명의 연자들이 다양한 강연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원 피드백 및 평가를 반영해 스페셜 세션 주제 및 연자를 선정했고, 핸즈온 코스를 동반한 Pre-Congress 역시 기대해 달라”며 “다학제 디지털 진료의 핵심 영역으로서 교정학의 위상을 리드하고, 중장년 교정환자 진료의 신개념 및 신기술 적용, 국내 임상의 및 연구자를 독려하기 위해 임상구연 발표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첫날 열리는 Pre-Congress는 예년과는 다르게 semi-hands on course로 진행된다. 강의로만 진행되었던 예년과 달리 Dr. Jason B. Cope와 이기준 교수가 강연 및 semi-hands on course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임상케이스와 활용법에 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교정학회는 회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특별세션 연제를 ▲Bone-Anchored Orthopedics ▲Orthodontics for Elderly Patients ▲Management of Eruption Problems ▲Interdisciplinary Treatment ▲Advances in Orthodontics로 선정, 강연을 준비했다.

또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교정치료’에 대해 4명의 연자가 다양한 증례와 함께 여러 임상적 팁을 제공한다. 

백승학 회장
백승학 회장

백승학 회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로 10년 만에 제주에서 개최하는데, 이는 지난 2017년 경주에서 개최된 이후 6년 만의 지방 학술대회”라면서 “국제학술대회에 걸맞게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35개국에서 250여 명이 등록한 것을 비롯해 1천5백명이 넘는 인원이 등록을 마치는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교정의들의 학문적 성장과 교류, 재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지난 학술대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모바일학술대회 홈페이지 ‘MyKAO’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술대회 정보, 전시장 스탬프, 경품추천 등 모든 정보를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빠르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최신 교정재료 트랜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자재 전시회가 26일과 27일 양일간 펼쳐진다. 전시장은 총 41개 업체 164개 부스로 구성되며, ▲인비절라인 코리아 ▲그래피 ▲오스템 ▲바이오세텍 등 8개 업체가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다. 경품추첨을 통해 애플와치, 맥북에어, LG그램 노트북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정학회는 학술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업체들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부스 비용을 크게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회원 숙박 등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교정학회는 하나투어와 제휴해 숙박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회원을 맞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DTC투명교정 등 선제적 대응도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정학회의 주요사업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올해 교정학회는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좋은 교정치과 찾기 캠페인’ 라디오 광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뢰로 투명교정 피해 예방을 위한 카드뉴스를 제작키도 했다.

이어 DTC(Direct to Customer)투명교정대응특별위원회 활동백서 발간을 통해, DTC 투명교정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사)바른이봉사회 청소년치아교정사업 참여자를 교정학회 회원이면서 봉사회 회원으로 제한했으나 많은 회원이 봉사에 참여, 17차 사업을 통해 101명의 학생들에게 교정치료를 지원했다.

바른이봉사회 장학사업을 통해 각각 경북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석사과정 중인 시리아와 캄보디아 학생에게 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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