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심미치과의 ‘ANSWER'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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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심미치과의 ‘ANSWER' 찾았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11.1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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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지난 12일 코엑스서 학술대회 ‘성료’…신임 회장에 김진환 부회장 선출 등
2023 대한심미치과학회 36주년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층에서 열렸다.
2023 대한심미치과학회 36주년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층에서 열렸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 이하 심미치과학회) 36주년 정기학술대회(대회장 김진환)가 지난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403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700여 명이 등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THE ANSWER’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생길 수 있는 크고 작은 궁금증들을 풀어내는 강의로 꾸려졌다. 

메인 강연은 401호에서 오전부터 진행됐으며, 이창훈‧라성호 원장의 ‘전치부 Diastema와 근관치료’ 강의를 시작으로, 이근용‧배정인 원장이 ‘CT graft 와 디지털’에 대해 다뤘으며, 정찬권 원장이 Preparation과 Provisional restoration 제작과정 라이브세션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일본심미치과학회 야마모토 카즈요 회장이 ‘The mission of Esthetic Dentistry for tomorrow: Seeking pearly white teeth after COVID-19'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박창주 교수의 ’가이드 수술의 성패‘에 대해, 김성훈 원장이 지르코니아의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해, Iowa 대학 보철과 조석환 교수가 보철적 관점에서의 심미영역에 대해 다뤘다.

2023 대한심미치과학회 36주년 정기학술대회 포스터 전시를 보고 있는 참가자들
2023 대한심미치과학회 36주년 정기학술대회 포스터 전시를 보고 있는 참가자들

심미치과학회는 오프라인 학술대회에 앞서 지난 5월 회원 설문을 통해 수집한 26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영상으로 제작 ‘비디오 렉처’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제공, 회원들의 호응으로 이를 일주일 더 연장했다. ‘비디오 렉처’는 임플란트, 보철, 교정, 치주, 보존,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을 전문 연자들이 15분간 답을 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김진환 대회장은 “사전 설문 조사를 통해 회원들이 알고 싶어하는 문제를 모아서 그에 답하는 형식으로 준비했다”면서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해 26명의 온라인 연자와 9명의 저명한 연자들의 명쾌한 답을 얻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동운 학술이사는 “비디오 렉처를 기획하면서 회원과 연자들, 양방향으로 피드백을 받아 반응이 좋았고 조기마감을 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면서 “영상 길이는 집중하기 좋은 15분으로, 핵심만 담으려고 노력했고 회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비디오 렉처를 다음주까지 연장해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3 대한심미치과학회 36주년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층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2023 대한심미치과학회 36주년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층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우현 총무이사, 김진환 차기 회장, 장원건 회장, 이동운 학술이사, 강경미 공보이사.

20대 신임회장에 김진환 부회장 선출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 중간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진환 부회장이 총회에서 심미치과학회 2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진환 차기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김 차기 회장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보편적이지만, 시대정신에 따라서 아름다움의 정의는 달라진다”면서 “다양성을 포용하는 20대 집행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원건 회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도 재밌게 일 하고, 교육원 정원도 30명에서 40명으로 회복하고 연수회도 잘 된 것은 모두 이사들이 열심히 해 줬기 때문”이라며 “임기 말에 코로나19로 위축된 것을 정상화하고 회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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