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에 적정농도 불소치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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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센터에 적정농도 불소치약 ‘지원’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1.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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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시민연대, 서지협에 1,450ppm 불소치약 8,400개 ‘전달’
아이오바이오, ‘KID I’ 불소치약 외에도 구강검사기기 지원 ‘약속’

건강형평성확보를 위한 치아건강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시민연대)가 지난 30일 서울복지타운에서 ‘적정농도 불소치약 전달식’을 개최, 서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은영 이하 서지협)에 1450ppm 불소치약 8,400개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 치아건강시민연대 홍수연 공동대표, 서지협 김은영 회장, 치위협 황윤숙 회장.
(왼쪽부터)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 치아건강시민연대 홍수연 공동대표, 서지협 김은영 회장, 치위협 황윤숙 회장.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의 협찬으로 이날 서지협에 전달된 ‘아이오바이오 어린이 치약 KID I’는 서지협 산하 420여 지역아동센터에 약 20개씩 보내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충치예방 및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안에서 통합교육 및 사회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서지협 산하에는 약 420여 지역아동센터에서 1만 명이 넘는 아동‧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치아건강시민연대 홍수연 공동대표는 “치아건강시민연대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불평등이 심각함을 우리 사회에 알리고 평생의 치아건강을 좌우하는 아동‧청소년기의 충치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아이오바이오의 도움을 받아 오늘 전달식을 개최했다”며 “치과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이 일상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적정농도 불소치약으로 매일매일 양치를 하는 것이 구강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황윤숙 공동대표도 “우리나라에는 적정농도의 불소치약인 1,450ppm 불소치약이 많지 않고 그나마 시중에서는 구입하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라면서 “특히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는 아동‧청소년들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더욱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적정농도의 불소치약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적 입장에서 선구적으로 1,450ppm 불소치약을 출시하고 또 구강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해 선뜻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나서준 아이오바이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는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의 필수적 일부이고 아동·청소년기의 치아건강은 평생 구강건강의 초석이 된다.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구강건강불평등 해소는 중요한 사회문제"라며 “충치예방 및 구강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치아건강시민연대의 취지에 공감해 서울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치약 ‘KID I’를 지원하게 됐다. 이번 지원활동을 계기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치아를 지키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서지협 김은영 회장은 “서울시가 12년 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아동치과주치의제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충치발생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보았는데 지난 코로나19 시기에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칫솔질이 중단되면서 다시 아동‧청소년들의 구강상태가 매우 열악해지고 말았다”면서 “지역아동센터에는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거나 또 의료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이 많아서 사회적인 관심이 어느 곳보다 필요한 곳인데 적정농도 불소치약 등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한다." 며 "현장에서 아이들을 살피는데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오바이오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충치예방을 위해 이번 적정농도 불소치약 지원 외에도 20여 지역아동센터에 시범적으로 큐스캔플러스와 큐박스 등의 구강검사기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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