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예정된 사업 총회 전 신속 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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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예정된 사업 총회 전 신속 집행해야”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3.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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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부, 제31차 대의원총회 ‘개최’… ‘회관건물 보수’ 등 승인
김광호 회장, “회원과 소통하며 언제나 회원들 이해 대변할 것”
대전지부 제31차 대의원총회가 지난 22일 원광치대대전병원에서 개최됐다.
대전지부 제31차 대의원총회가 지난 22일 원광치대대전병원에서 개최됐다.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광호 이하 대전지부)가 지난 22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대전병원 5층 대강당에서 제31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노후화된 회관건물 보수를 위해 회관기금 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박재구 의장과 한창규 부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의원총회는 총 65명의 대의원 중 43명의 참석으로 성원됐으며 ▲전차 회의록 승인 ▲2023년도 회무보고 ▲2023년도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일반의안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원탁·서영훈 감사는 이날 감사보고를 통해 “집행부 임기 첫 해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CDC 2023 개최라는 큰 임무를 참가 규모와 내용적인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지부 홈페이지도 웹반응형 모델로 개선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완성하고 구강보건의 날 행사도 코로나19 이전과 다름 없는 행사로 잘 치러내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재정적 무리가 없는 정도에서 잘 진행했다”고 치하했다.

(왼쪽부터) 조원탁·서영훈 감사
(왼쪽부터) 조원탁·서영훈 감사

아울러 이들은 “2023년도 회비수입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반면 과년회비 납부액과 기타 수입이 크게 증가해 2023년 수입현황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회관기금과 회관건립기금을 통합관리하게 된 만큼 통합된 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되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만들어진 회관건립기금 명단을 꼼꼼히 관리유지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2·3월 발생된 2022년도 미불금과 관련해서는 “70년사 출판과 회지발간으로 공보비의 추가지출이 컸고 대만학회 참가 관련 국제비 지출증가 뚜렷했다”며 “회원을 위해 사전 예고된 지출이라 하더라도 30차 총회록 상 2022년 기결산서에서 예상했던 가집행액을 크게 상회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집행부는 지출이 예정된 사업은 총회 전 신속히 집행해 정기감사에서 검토 후 총회록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전차 회의록 승인 ▲2023년도 회무보고 ▲2023년도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은 별다른 논란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재구 의장(오른쪽)과 한창규 부의장.
박재구 의장(오른쪽)과 한창규 부의장.

집행부에서 상정한 회관기금 사용의 건은 원안대로 7천만 원 사용이 승인됐다. 김미중 수석부회장은 “지난 1986년 건립된 회관 건물이 낙후돼 건물전면 타일탈락 및 측면 크랙으로 인한 누수 등 전반적인 건물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관건물 보수를 위해 십시일반 후원해준 동구·서구·중구·유성구·대덕구 분회장들과 여성치과의사회 모경희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구분회에서 제안한 ‘의장단 선거 관련 회칙 변경 요청’의 건은 정관개정소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취합한 뒤 내년 총회에 다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중복 중구분회장은 “대의원 총회 의장과 부의장을 치협에서는 지부 대표로 구성된 공천위원회를 통해 선출하는데 비해 대전지부는 회장이 공천위원회의 구성원으로 돼 있다”며 “대전지부 정관에서 회장이 공천위원회의 구성원으로 되는 것은 삭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구분회에서 상정한 ‘덴탈 CT 촬영과 관리에 대한 주의사항 환기’의 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용덕 서구분회장은 “최근들어 치과 파노라마 X-레이와 덴탈 CT의 촬영을 병행할 수 있는 기기들이 보금되면서 간과하기 쉬운 덴탈 CT의 관리에 대한 주의사항을 좀 더 많은 회원들이 주지할 수 있도록 대처해 달라”고 제안했다. 

서구분회 김용덕 회장.
서구분회 김용덕 회장.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정열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강운 부회장, 충청남도치과의사회 이창주 회장, 충청북도치과의사회 정상일 회장, 대전충남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홍예기 이사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전·세종회 송은주 회장, 대전광역시약사회 차용일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김현숙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지부 김광호 회장은 “현재 우리 치과계는 과도한 규제와 불법과대광고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전지부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들에 의해서 항상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항상 회원들과 소통하며 회원들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늘 이 자리는 2023년도 예결산 및 세무보고와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하는 자리이자 대전지부의 발전과 이익을 위해 상정된 안건을 심의하는 자리”라며 “대의원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을 내주면 오는 4월 27일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우리 대전지부의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광호 회장
김광호 회장

이어진 시상식에서 대전광역시장상은 중구분회 이중복 회장과 서구분회 김용덕 회장이 수상했으며 치협 회장 표창패는 서울치과병원 박전진 원장이 차지했다. 대전지부 공로상은 임청중·김명수 고문이, 회장상은 동구분회 장기호 총무이사와 중구분회 구자경 총무이사, 서구분회 박지훈 대의원, 유성구분회 이대한 회장, 대덕구분회 배용환 회원 등이 수상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중구분회 이중복 회장.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중구분회 이중복 회장.
국민의례 장면.
국민의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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