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치아의 날이 있는 구강보건의 달! 국민들은 전국 공공화장실 어디서나 '치아 건강'을 상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치협은 한국도로공사의 승인을 얻어, 지난 26일부터 전국 150개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화장실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교통부와 전국 KTX 역사 화장실에 스티커를 부착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전 회원에게 스티커 2장을 발송, 치과 내부와 치과건물에 각각 1장씩 부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치협 이수구 회장은 미용실마다 거울 하단에 스티커가 부착되고, 각 음식점 화장실에도 부착될 수 있도록 미용사협회 및 음식점중앙회와의 협의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치협 박영섭 치무이사는 "일단 스티커 3만장을 제작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부착 및 회원 배포를 했다"며 "미용사협회, 음식점중앙회와의 협의가 잘 되면,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치협 이수구 회장은 '치아건강 333 캠페인'이 언론 등을 통해 적극 홍보될 수 있도록 연일 주요 일간지 및 방송국 관계자와 미팅을 하는 등 전례 없는 전방위 홍보에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장은 "국민들도 치과나 의과나 똑같은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듯, 치과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들의 이러한 인식을 바꿔줄 필요가 있고, 이번 캠페인이 국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치과의사에 대한 위상도 높여주고, 더 나아가 수요창출에도 더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치아건강 333 캠페인' 뿐 아니라, 구강보건주간인 다음달 9일∼14일 일주일간 전국 민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 및 상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협의 각 지부는 구강보건주간 중 하루를 정해 사전예약을 받아 전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민 무료구강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국민들은 가까운 치과에 미리 예약해 일정을 잡으면 무료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장은 "치과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서는 치과의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치과의사들이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마인드를 가질 때 국민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협은 6월 9일 당일에는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스티커를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