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화장실 어디서나 '치아건강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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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화장실 어디서나 '치아건강 333'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5.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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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의 달! 치협 전례 없는 '전방위 홍보'…고속도로 휴게실 등에 스티커 부착

6월 9일 치아의 날이 있는 구강보건의 달! 국민들은 전국 공공화장실 어디서나 '치아 건강'을 상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가 "치아의 건강을 위해 하루 3회, 식후 3분이내 3분이상 양치질!!! 치아의 건강은 장수의 비결입니다"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를 제작,, 전국 공공장소에 부착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미 치협은 한국도로공사의 승인을 얻어, 지난 26일부터 전국 150개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화장실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교통부와 전국 KTX 역사 화장실에 스티커를 부착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전 회원에게 스티커 2장을 발송, 치과 내부와 치과건물에 각각 1장씩 부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치협 이수구 회장은 미용실마다 거울 하단에 스티커가 부착되고, 각 음식점 화장실에도 부착될 수 있도록 미용사협회 및 음식점중앙회와의 협의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치협 박영섭 치무이사는 "일단 스티커 3만장을 제작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부착 및 회원 배포를 했다"며 "미용사협회, 음식점중앙회와의 협의가 잘 되면,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치협 이수구 회장은 '치아건강 333 캠페인'이 언론 등을 통해 적극 홍보될 수 있도록 연일 주요 일간지 및 방송국 관계자와 미팅을 하는 등 전례 없는 전방위 홍보에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장은 "국민들도 치과나 의과나 똑같은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듯, 치과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들의 이러한 인식을 바꿔줄 필요가 있고, 이번 캠페인이 국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치과의사에 대한 위상도 높여주고, 더 나아가 수요창출에도 더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치아건강 333 캠페인' 뿐 아니라, 구강보건주간인 다음달 9일∼14일 일주일간 전국 민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 및 상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협의 각 지부는 구강보건주간 중 하루를 정해 사전예약을 받아 전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민 무료구강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국민들은 가까운 치과에 미리 예약해 일정을 잡으면 무료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장은 "치과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서는 치과의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치과의사들이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마인드를 가질 때 국민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협은 6월 9일 당일에는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스티커를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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