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린이와 함께한 '구강건강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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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린이와 함께한 '구강건강축제 한마당'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6.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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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치위생학과, 지난달 30일 '어린이 구강건강체험행사'…지역아동 160명 초청 '성황'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건강축제의 장이 원주에서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 연세 치위생학과와 원주시보건소가 준비한 어린이 구강건강체험행사장 앞에서 아이들이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정원균)가 제63회 치아의날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의과대학 내 위치한 루가홀에서 '어린이 구강건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연대 치위생학과와 원주시보건소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원주시내 8개 유치원, 총 160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연대 치위생학과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구강건강관리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치위생학과 4학년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를 응용해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한 구강보건연극 '기로로와 함께 튼튼이를 만들어요'는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재밌고 쉽게 구강건강 관련 지식을 전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중앙어린이집 유미영 원장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화캐릭터를 이용한 연극으로 양치질의 중요성이나 치아에 해로운 음식들을 재밌게 전달해 아이들이 이를 굉장히 친근하고 쉽게 이해한 것 같다"면서 "아이들이 이제 치과도 전혀 안 무섭고, 양치질도 잘 하겠다고 한다"며 공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치위생학과 4학년생들이 직접 창작,연기한 구강보건연극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연대 치위생학과는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치과에 대한 공포감을 없앨 수 있도록 '치과진료실 체험방'을 운영하는 등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으며, 구강건강관리법을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한 판박이 스티커 붙이기와 불소도포 등의 프로그램도 잇달아 진행했다.

이외에도 행사에서는 유치원 어린이들이 미리 제출한 구강건강그림에 대한 시상식과 건치아동선발대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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