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예방 철저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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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 예방 철저히 하세요"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6.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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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중심 유행성각결막염 등 유행…질병관리본부 '눈병주의보' 발령

 

최근 제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이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지난 5월말부터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성눈병이 유행함에 따라 전국에 유행성눈병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유행성 눈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한 결과 올해 유행성 눈병 환자수가 예년 발생수준과 비슷하나 제주 등 일부지역에서 유행시기가 예년보다 2~3개월 정도 빠르고, 높게 발생하고 있다.

유행성각결막염의 경우에는 제주가 48.5명, 울산이 22명, 전남과 경북이 각각 21.5명과 20.3명으로 전국 평균발생 10.8명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발생하고 있으며, 급성출혈성각결막염도 전국평균보다 2배 이상 높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같은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 자주 씻기 ▲손으로 눈 주위, 얼굴 만지지 않기 ▲개인 소지품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기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안과 전문의 진료 받기 ▲안질환 환자의 경우 공공장소 피하기 등의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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