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울경기지부(회장 정달현 이하 건치 서경지부)가 2008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새로운 구강건강 홍보 UCC를 제작·배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건치 서경지부는 지난해 구강보건주간에도 TV 드라마 속 잘못된 양치질 모습을 지적하고 올바른 잇솔질 습관을 가르쳐주는 구강건강 홍보 UCC 두 편을 배포해 포털 사이트 등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제3탄으로 선보인 이번 UCC의 제목은 'Six-Nine Blues'.
건치 서경지부 임종환 임원이 치아의 날을 기념해 직접 만든 노래 'Six-Nine Blues'를 제목으로 한 이번 UCC는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돼 구강보건 UCC로서의 색다른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작된 1,2편 UCC가 개인의 올바른 구강관리습관을 강조하고 있었던 반면, 이번 UCC는 국민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국가적인 책임을 호소하며 이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 특징.
UCC에는 현 정부의 구강보건정책 부재와 각 가정에 부담스럽기만한 치과진료비 등의 실태를 꼬집으며 정부-국민 모두가 구강보건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하고 있다.
건치 서경지부 관계자는 "이번 UCC에서는 구강보건전담부서 폐지와 비싼 치과진료비, 의료상업화 시도 등 개인의 의지만으로 구강건강이 좋아지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 등을 다뤘다"면서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좀 더 넓은 안목의 문제인식을 공유하자는 데서 작년보다 내용적 측면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건치 서경지부는 제작된 UCC를 인터넷 포털사이트 및 각종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