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대, 치아의 날 맞이 '이색 영상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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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대, 치아의 날 맞이 '이색 영상제' 개최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6.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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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행원영상제'…구강보건주간 의미 및 역사, 치과위생사 역할 되짚어

 

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학과장 황윤숙)가 치아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이색적인 행사를 개최해 화제에 오르고 있다.

▲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이 상영한 영상 화면 가운데 일부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회(대표 강신해)가 구강보건의 의미와 6세 구치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구강보건전문가로서의 치위생과 학생들의 역할을 모색해 보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작품을 모아 개최한 영상제가 바로 그것.

영상제는 매년 구강보건주간에 가두캠페인, 건치아동시상, 건치연예인 위촉 등 지역마다 대동소이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구강보건전문가로서의 반성적 의미와 발전방향을 다룬 장이 처음 새롭게 펼쳐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행원영상제에서는 먼저 1부 순서로 치위생과 학생들 특히 1학년생들이 구강보건주간의 의미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인터뷰한 영상이 상영됐으며, 2부에서는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황윤숙 학과장은 "그동안 구강보건주간 행사가 치과인 위주로 생각한 행사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게, 또한 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장식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3부 순서에서는 6세 구치의 중요성 및 관리법에 대한 내용을 뉴스와 기상캐스터 안내 형식으로 꾸민 영상이 소개돼 호응을 얻었으며, 또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구강보건주간을 맞이한 치과위생사의 활동 모습을 통해 구강보건주간의 변화를 되짚어 본 영상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4부에서는 '구강보건을 위한 우리의 다짐'을 주제로 학생들이 국민구강보건을 위한 저마다의 다짐을 이야기 한 영상이 상영됐으며, 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 개설 후 지금까지의 행사 모습을 한 눈에 정리한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2008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제작한 UCC '칫솔테라피와 치실 되고송'이 상영돼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입학해 3회째 맞이한 구강보건의 날이지만 이번 행사는 특히 재밌고 유익했다"면서 "단순히 구강보건과 치아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 뿐만아니라 우리의 역할과 구강보건의 날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행복한 날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를 지켜본 황윤숙 학과장은 "디지털 세대다운 참신한 발상"이라고 평가하고 "영상이 서툴긴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기획한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 시작이 전문가들에 의해 좀 더 다듬어져 내년엔 보다 여러 곳에서 활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행원 영상제에 참가한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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