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소방방재청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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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소방방재청 MOU 체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6.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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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조사 및 국가구급지표개발에 안정적 기반 마련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센터장 안효환)와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국장 이기환)은 심정지 조사에 대한 기존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양 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코자 17일 '심정지 조사 및 국가구급지표개발을 위한 협력협정서'(MOU)를 체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소방방재청의 협조를 얻어 국가 수준의 심정지 환자 발생률과 생존율을 파악한 바 있다.

전체 28,927건의 심정지 환자를 조사한 결과 표준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40.6명 이었으며, 의무기록 조사를 통해 일부 지역(서울, 제주, 인천)의 최종 진료 결과를 살펴본 결과 생존례는 전체 심정지 환자의 4.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MOU 체결로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병원기반 심뇌혈관질환 등록감시 조사상 심정지 조사'에 대한 안정적 토대를 확보하고, 소방방재청은 국가구급지표개발과 응급후송체계 정비를 위한 정책개발을 수행함에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협력관계를 맺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속 가능한 병원기반 심정지 등록 감시체계 구축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정책 개발 및 평가에 필요한 역학적 자료와 임상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국가구급지표개발에 있어 주요 통계 자료 확보 및 통계 분석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향후 응급후송체계 정비를 위한 성공적인 정책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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