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정상에 오르면 아래에서 볼 때 그냥 동산처럼 보이던 곳이 움푹 패인 분화구 형태로 되어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분화구 한가운데는 삼나무가 심어져 있는 모습이 독특하다.
분화구의 언저리를 빙돌아 걸으며 주변 풍광을 보면, 멀리 한라산을 배경으로 불룩불룩 솟아난 오름들의 이어짐이 내가 집을 떠나 다른 곳에 와있다는 느낌을 준다.
건영목장 들어오는 길은 좌우로 빽빽한 삼나무가 심어져있어 누구라도 내려서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이다. 실제 영화 `연풍연갗에서 주인공이 이 길을 걸었다니 꼭 한번 차에서 내려서 걸어보시길….
찾아가는 길 제주시에서 동부관광도로를 타고 대천동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4Km 정도 직진. ‘건영목장’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표지를 따라 우회전해 목장길을 따라 들어가면 아부오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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