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장개방 협상 치협안 관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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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장개방 협상 치협안 관철 성과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3.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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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법·국립치의학연구소에 주력


▲ 치협의 정재규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정재규 회장이 지난달 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회장은 지난 4월 30일 법안이 통과한 서울치대병원 독립법인화와 WTO의료시장개방과 관련한 DDA 협상안에서 모든 항목에서 개방을 반대한 치협의 안을 정부의 안으로 관철하게 된 것을 최대의 성과로 꼽았다.

정 회장은 의료시장개방 협상과 관련 “앞으로도 의료시장개방에 대한 압력이 계속될 것이니 만큼 혹여 개방을 하게 되더라도 최대한 장벽을 만들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과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 치대 독립화법안이 내년 4월 30일부터 발효된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강릉, 경북, 부산, 전남 등 나머지 4개 국립 치대병원의 독립법인화를 이뤄내기 위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1년 동안 치협이 주력할 사업에 대해 “대국민 봉사사업인 무료노인의치사업과 독자적인 치과의료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치과의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노인의치사업과 장애우사업, 남북교류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치과전문의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과제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독자적인 치과의료법이 필요함을 절감했다”면서 “치의학의 독자적인 발전을 위해 치과의료법제정과 국립치의학연구소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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