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질환 입원환자 작년보다 ‘17,841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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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질환 입원환자 작년보다 ‘17,841명 증가’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8.08.19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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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위암 등 11대 암질환 입원일수․진료비 공개

건강보호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07년 한 해 위암 등 11대 암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받은 건강보험 환자의 평균 입원일수와 진료비를 최근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대 암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 받은 건강보험 환자는 총 188,206명으로 전년에 비해 17,841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위암환자가 37,569명(20.0%)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30,144명(16.0%), 간암 27,857명(14.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입원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암질환은 갑상선암· 난소암· 유방암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갑상선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여성보다 높으며, 연령별로는 갑상선암․유방암·자궁경부암은 40대가, 난소암은 50대, 위암·대장암·간암·폐암·방광암·췌장암·식도암은 6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들어났다.

또한 암 질환으로 수술 받은 경우 입원일수와 진료비는 받은 수술에 따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에서도 췌장전절제술은 종합전문요양기관 32.9일과 종합병원 38.6일로 입원일수가 가장 길고 진료비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 다음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은 식도절제술 27.2일, 방광절제술 26.1일 순으로, 종합병원은 방광절제술 31.3일, 췌장부분절제술 27.6일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평원은 암 이외에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폐렴, 천식 등 15개의 질병과 맹장수술, 제왕절개분만 등 9개 수술에 대해서도 입원일수와 진료비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사시수술 등 특수한 진료를 실시하는 병원에 대한 정보공개도 확대할 예정이다.

11대 암 질환에 대한 진료정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건강정보>진료 정보안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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