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재협 "전 회원사 100% 기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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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전 회원사 100% 기부 이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8.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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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솔선수범에 '회관 건립' 순조…이전 이후엔 '정책역량 Up' 주력

▲ 치재협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회관건립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학래 부회장, 송종영 회장.
정책단체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송종영 이하 치재협) 9대 집행부의 야심찬 행보가 눈길을 끈다.

로드맵상 첫 단추는 잘 끼워졌다. 출범 6개월만에 40여 년을 따라다녔던 '셋방살이 설움'을 털어버린 것이다.

치재협은 이미 지난달 초 포스코더샵 빌딩에 60평 규모의 회관을 분양, 계약 완료했으며, 오는 10월말 경 이전할 계획이다.

회관 마련을 위한 기금 모금도 현 집행부의 솔선수범으로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중도금 납부까지 끝내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종영 회장이 5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 집행부에서 1억 8천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마련한 것이다. 이렇듯 9대 집행부의 모범에 치재협 고문 등 원로인사들도 회관 건립기금 마련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다.

회관건립추진위원장인 임학래 부회장은 "현 집행부가 솔선수범 하다보니 알파덴트에서 5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큰 업체나 고문들도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라면서 "또한 작은 업체들도 500만원씩 약정을 해주시는 등 기부문화가 조성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 부회장은 "최초 목표액인 10억 원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450여 회원사가 100% 모금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면서 "일단 시작은 60평이지만, 향후 100평, 더 나아가 부지를 매입해 회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치재협은 포스코더샵 회관을 4년전 최초 분양 당시의 금액으로 계약, 이미 수천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서울역 부근이 도심재개발 지역으로 선정, 향후 도심재개발사업과 맞물려 가격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회관 건립을 위한 특별회비 납부와 관련 장현양 총무이사는 "500만원을 납부하면 10년을 면제해 주는 등 특별회비의 금액에 따라 년 수별 회비를 면제해 줄 계획"이라며 "또한 협회 주관 모든 행사에 특별 예우하고, 대통령상 등 각종 훈 포상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혜택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치재협은 특별회비 납부 회원사들을 명예전당 동판제작에 포함시켜 영구 보존하는 한편, 납부한 특별회비는 영수하여 기업비용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치재협은 이번 회관 마련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정책역량 배가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현 9대 집행부 임기 내에 '정책단체'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겠다는 것이다.

치재협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말 회관 이전 이후 월간치재가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며, 치과재료만 가능하던 EDI 청구 대행을 의료기기도 할 수 있도록 하고, ISO/TC106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제반 정책현안에 주력할 계획이다.

치재협 송종영 회장은 "첫 공약사항이 취임 6개월만에 실행될 수 있어서 기쁘고, 이는 회원사 분들이 적극 동참의사를 밝혀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후에도 내걸었던 공약사항들이 모두 하나 둘씩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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