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부스비 업체 만족…72% 참석율
충북과 충남, 대전 3개 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개최, 중부권 학술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CDC2004 중부권 종합학술대회가 '작지만 알찬' 대회를 표방하며, 지난 17일 충북 청추 충청대학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CDC2004는 작은 규모였지만, 충청권 치과인들의 알찬 만남의 장으로 손색이 없었다.
CDC2004 조직위(위원장 민병희) 측은 애초 "부스비를 80만원으로 대폭 낮추고 경품비도 행사 수익금 중 1천5백만원을 조직위가 부담하는 등 업계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알뜰한 예산 운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날 전시장에는 총 65개 부스가 마련돼 행사 내내 관객으로 붐볐다.
또한 서울 치대 보존과 이우철 교수의 '근관치료의 최신지견' 등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10개의 강연장도 종일 만원을 이뤘다.
조직위 민병희 위원장은 "CDC2004에 충청권 회원을 포함, 총 700명이 참석했다"며, "애초 기대했던 것에는 못미쳤지만,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700명은 3개 지역 전체회원인 970명 중 72%에 육박하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에서 390명 중 255명, 충남에서 328명 중 185명, 충북에서 252명 중 189명이 참가, 고룬 참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작년에는 못미쳤지만, 3개 지역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에는 손색이 없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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