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폐해 더 이상 안돼! 정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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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폐해 더 이상 안돼! 정부 나섰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11.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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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시민단체와 함께 제1회 『음주폐해 예방주간』행사 개최

보건복지가족부와 파랑새포럼(알코올관련 시민단체모임)은 오는 10일~14일까지 음주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집중홍보기간으로 『음주폐해 예방주간』을 설정하고, 전국단위의 연합캠페인을 전개해 음주문제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음주폐해 예방주간 중 5개 시민단체간의 음주폐해예방활동을 위한 제2차 파랑새공동협약(MOU) 체결할 계획이다.

이미 복지부는 작년 7월 대한보건협회, 대한주류공업협회, 한국소비자연맹 등 10개 단체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음주폐해현황 및 알코올관련 정책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경찰청 협조로 음주운전예방 활동전개 및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전국 보건소 및 병원, 알코올상담센터 등을 중심으로 “술, 줄일수록 행복합니다!" 슬로건으로 음주폐해예방 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 경찰청, 파랑새포럼위원회 소속 20개 시민사회단체 및 전국 253개 보건소와 30개 알코올상담센터, 정신보건센터 143개소, 알코올치료병원 30개소, 기타 36개소 등 총 512개 기관이 참여해, 우리사회가 음주로부터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처음으로 전국적 규모의 음주문제 진단검사 및 알코올상담, 음주폐해인식제고 등을 위한 행사를 일주일에 거쳐 동시에 실시한다.
 
서울에서는 대한보건협회와 서울지역알코올상담센터가 주관하는 캠페인이 을지로입구 지하광장에서 월~수요일까지 이어진다.

이 캠페인을 통해 음주문제 진단검사 및 알코올문제 상담 뿐만 아니라, 가상음주체험, 음주폐해관련 패널 전시, 건강음주정보 제공, 음주폐해 동영상 상영 등과 더불어 고위험 음주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침서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국보건소와 30여개 알코올치료병원, 전국알코올상담센터에서도 위와 같은 공동 주제로 월요일은 사회적 책임의 날, 화요일은 알코올폐해 중독 및 치료의 날, 수요일은 청소년음주예방의 날, 목요일은 음주운전 예방의 날, 금요일은 여성 및 대학생음주 예방의 날로 정해 음주 문제없는 가정과 사회 만들기에 전력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음주폐해예방 주간행사를 계기로 일반인들에게 알코올과 관련한 각종 폐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생각”이라며 “관련 시민단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일반 국민들이 호응할 수 있는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을 위한 정책연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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