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치과계 선도학회 위상 '위풍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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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치과계 선도학회 위상 '위풍당당'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8.11.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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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8일 코엑스서 41회 학술대회 성료…2500여 회원과 한일조인트 미팅 성사

 

▲ 김상철 학회장(좌측)과 일본 교정학회 Shigemi Goto 학회장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상철 이하 교정학회)가 그동안 발전해온 학회 위상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

교정학회는 지난 7일~8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emBrace the Golden Age'를 슬로건으로 제4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교정학계의 황금기를 맞이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당당히 선포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제2회 한일조인트 미팅을 겸한 행사로 진행됐으며 이를 위해 일본 교정학회 Shigemi Goto 학회장을 비롯해 일본 교정학회 회원 및 유명연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상철 회장은 "한일간의 친밀한 학술적 교류와 세계속에서의 한일 교정학의 역할을 고취시키자는 것이 조인트 미팅의 취지"라며 "한일 양국이 상호간의 장점을 배우고 연구 활동 및 친목도모를 위한 장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Interactive and Interdisciplinary treatment'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주와 교정, 보철과 교정, 심미와 교정 등 타 치과분야아의 상호 협력진료를 다룬 강연들이 마련됐으며 코네티컷 대학의 Ravindra Nanda 박사, 단국 치대 차경석 교수, 동경 치대 Kunimichi Soma 교수와 플로리다 대학 Timothy T. Wheeler 교수 등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초청됐다.

또한 교정staff를 위해 '병원 시스템속에서 staff의 역할', '젊은 성인환자의 교정치료', '진료실에서의 임상사진 촬영과 활용'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staff들이 직접 구연하는 자유연제 구연도 마련됐다.

특히 7일 오후에는 김상철 회장과 일본 교정학회 Shigemi Goto 학회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일 양국의 교정학 발전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그간 학술대회 참가인원 중 가장 많은 2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스터 전시회 및 기자재 전시에 있어서도 치의학계 선도학회로서의 교정학회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김상철 회장은 "현재까지 학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건 학회에 애정을 갖고 있는 모든 회원들의 노력 때문"이라며 "반세기에 걸친 학회 연륜 및 2600여 회원의 방대한 규모에 걸맞은 학회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모든 임원들이 솔선수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정학회는 학술대회 전날인 6일 평의원회를 개최하고 76명의 평의원을 확정했으며 7일 저녁에는 코엑스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 한일 교정학회 친선의 밤을 개최했다.

▲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존 종이 회원증을 대신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칩이 내장된 전자태그 회원증이 처음으로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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