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치대병원 평가결과 ‘연대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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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치대병원 평가결과 ‘연대가 1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11.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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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등 국공립대는 ‘낮은 점수’ 받아…내달 5일 공청회

보건복지가족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치과의료기관 평가 시범사업 결과 연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백형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올해 작년 시범평가를 받은 강릉대치과병원을 제외한 10개 치과대학병원에 대해 시범 평가사업을 진행했으며, 아직까지 그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본지가 각 치과대학병원 담당자들과 접촉해 본 결과 연세대치과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경희대치과병원이 뒤를 이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세대치과병원 관계자는 “8월 중순 실시한 환자만족도 조사를 비롯해 종합적인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각 항목의 점수 등은 복지부로부터 통보받지 못해, 공청회 때나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타 치과대학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대치과병원은 예상보다 점수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4개 지방 국립치대 부속치과병원들은 매우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지부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2008년도 치과병원 평가 결과’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복지부가 이날 공청회에서 10개 치과대학병원 평가 결과를 공개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복지부는 작년에도 4개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으나, 점수만 공개했을 뿐, 어느 기관이 어느 점수를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은 바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대상 기관이 우리나라 최고라 할 수 있는 치과대학병원들인 점을 감안, 더더욱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시범 평가사업을 진행한 한방병원의 경우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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