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보육인들 화합과 우의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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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보육인들 화합과 우의 다진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12.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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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63빌딩서 ‘2008 전국 보육인대회’…보육유공자 정부포상 실시

17만 보육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2008년 전국보육인대회가 한국보육시설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과 보육단체, 시설종사자와 지자체보육공무원 등 약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재희 장관은 2008년 보육사업 추진 우수 지자체와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해 보육사업 추진에 공로가 있는 보육인, 지방자치단체,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대통령표창 20개, 국무총리표창 25개, 장관표창 240개를 수여할 예정이다.

대통령표창 수상 기관은 강원도, 광주서구, 전북 정읍시이며, 공무원은 대구광역시 김미정씨, 보육인으로서는 임진숙 충청북도 미평어린이집 원장 등 16명이 수상한다.

강원도는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국공립보육시설을 8.4%나 확충하고 평가인증 참여율도 832개소 중 820개소가 참여 3년 연속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광주 서구는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보육시설에 조건부 수급자를 배치하고, 장애전담 어린이집 건립 추진으로 취약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전북 정읍시는 2006년부터 셋째 자녀 무상보육료를 지급하여 부모의 비용부담을 경감시키고, 보육시설 질 제고를 위해 평가인증 참여를 활성화해 전체의 90%가 평가인증 참여를 확정했으며, 문화혜택에 소외되기 쉬운 도농복합형 지역특성을 고려 ‘보육시설 어린이 그림그리기’ 행사 등 아동중심의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전재희 장관은 축사를 통해 “보육은 우리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자녀를 가진 부모의 경제활동을 도울 수 있는 복지의 대표브랜드 사업”이라고 밝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영유아를 보육하는 숭고한 일을 헌신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보육인과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내년부터 보육료 전액지원을 차상위에서 소득하위 50%까지 확대하고, 보육종사자의 처우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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