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이동구강병원 개소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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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이동구강병원 개소는 언제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2.03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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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구보협, 의장단 회의 개최…2008년도 예결산 보고 및 사업운영방안 등 논의

 

▲ 이동구강병원 내외부 모습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으로 남북관계가 경색을 맞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가 추진해 왔던 남북협력사업이 새해에는 다시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북구보협)는 지난 2일 의장단 회의를 갖고 개성공단에 지원키로 한 이동구강병원 개소식을 언제 할 것인지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의장단 회의에는 남북구보협 소속단체장인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송준관 회장, 대한치과기재협회 송종영 회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의동 집행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치협 김홍석 대외협력이사 등 실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의장단들은 작년 한해 남북구보협이 꾸려온 예산 및 결산내역을 검토했으며 한해 동안의 실무위원회 회의록을 보고 받았다.

아울러 현재 거의 완공된 이동구강병원 차량의 운영방안 및 조선적십자병원 구강수술병동 현대화 2단계 사업, 소속단체 분담금 등 운영사항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에 따르면 이동구강병원은 일부 부품장착을 제외하고는 차량공사가 완료됐으며 예정보다 다소 늦은 3월 이후에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적십자병원 구강수술장 사업도 예산 소요가 적은 복도 강화도어 지원을 시작으로 추후 2단계 사업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으로 그동안 다소 더디게 진행되어온 남북구보협 사업들이 올해에는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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