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맞은 서치신협 조합원 ‘5천명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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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맞은 서치신협 조합원 ‘5천명 훌쩍’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2.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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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제31차 정총…자산 476억여 원·제 적립금 21%·출자배당률 5.89%

올해로 서른살을 맞은 서울시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경수 이하 서치신협)이 조합원 5,175명, 자산 476억을 보유하며, 세계적 금융위기에도 건실함을 과시하고 있다.

서치신협은 지난 16일 오후 7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조합원 3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남섭 회장,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심현구 회장,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최영림 회장, 서울시 25개구 구회장 협의회 최인호 회장, 서치신협 김정균 초대 이사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서치신협 30주년을 축하했다.

먼저 제1부 기념식에서는 손범식 부이사장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한 성철제 조합원 외 19명에 대한 우수조합원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또한 조합의 각 사업 부문별로 조합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우수구회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는데, 종합 1위는 마포구가, 매출 부문은 영등포구, 조합원가입 부문은 강남구가 I.T 부문은 구로구가 각각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이경수 이사장은 “작년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 매출 150억을 달성하는 등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만큼 ‘자산증대의 해’로 정하고 재정건전화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이사장은 “그간은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외형을 키우는데 더 중점을 두겠다”면서 “우수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우수조합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제2부 본회의에서는 ▲2008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 ▲2008회계연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승인 ▲2008회계연도 잉여금 처분(안) 승인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조합 정관 및 정관 부속서임원 선거규약 변경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잉여금 처분안의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회기 잉여금 681,430,080원 중 법정적립금 68,143,008원(10%), 임의적립금(사업확장적립금, 배당평균적립금) 74,957,308원(11%)을 적립했고 총 538,327,652원의 배당금을 통과시켜 출자배당율을 5.89%, 이용고배당율을 1,0%로 하는 고율의 배당을 하게 됐다.

또한 출자배당금 지급방법은 치과의사 조합원 및 세대 조합원의 출자금에 전액 입금처리하고 이용고배당금은 복지회계 이용 조합원의 이용고 배당금을 자립예탁금 계좌로 입금 처리키로 했다.

2009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에서 신용사업회계와 복지사업회계의 총예산 규모는 수입 15,072,304,000원, 지출 14,488,328,000원, 잉여금 583,976,000원을 확정 결의했으며, 2009년도에는 자산규모 약 5백6억 원, 총 매출규모 121억 원의 사업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서치신협은 대부업종사자가 조합의 임직원이 될 수 없도록 하고, 임원의 증원에 의해 선출된 자의 임기를 현임자의 잔임기간으로 해 임기의 일관성을 도모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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