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GM대우 문제해결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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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GM대우 문제해결 협력 요청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2.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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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힐러리 국무장관에게 서한 전달…미지급된 GM대우의 수출대금 지급 촉구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은 19일 방한하는 힐러리 국무장관에게 GM대우 문제해결 협력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한다.

서한에는 GM대우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경제위기를 이유로 중단돼 있는 신차개발 재개와 GM이 미지급하고 있는 GM대우의 수출대금 지급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GM대우는 GM 전체 판매량의 20%에 달하는 190만대를 수출하고 매년 5천억원 이상 흑자를 내는 회사이다. 특히 경제위기 상황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경차와 소형차 부분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서 GM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키가 될 것임을 주장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GM대우 노사간에 특별교섭을 통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성공되려면 GM의 미래 비전 제시가 전제돼야 함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서한에서 “전 세계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전반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런 것처럼 미래에 대한 확신만이 GM과 GM대우를 살리는 길”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은 힐러리 장관의 짧은 방한 일정으로 인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스티븐슨 주한 미국 대사를 통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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