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환자 유치기관 수익성 뚜껑 열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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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환자 유치기관 수익성 뚜껑 열어봐야"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2.27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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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남구치과의사회 안형준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강남구회에서만 10년 넘게 이사로 재직했다. 학술-재무-총무 이사를 거쳐 부회장직 2번까지 최소 10년 이상 재직하다보니 회장 자리까지 맡게 된 것 같다. 부담이 되지만 회원들의 도움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에 강남구에서 3개 치과가 해외환자 유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력기관 선정에서 이해준 회장을 대신해 (차기회장 자격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협력기관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영어 홈페이지를 구축해야 하는 등 기본 조건이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강남구에서만 무려 67개가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치과가 앞으로 해외환자 유치로 인해 수익이 증대될지 아닐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다만 강남구에서는 이번 협력기관 선정이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자부하고 이들 기관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고 하니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강남구의 이번 협력기관 선정이 치과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거라 생각하나

이번에 협력기관에 신청한 치과들은 해외 환자 유치가 새로운 수익모델이 된다는 확신보다는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대한 위기감에 혹시나 하는 맘으로 신청한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개원가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이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다. 강남구와 선정 치과가 책임감을 갖고 이행하도록 강남구회도 계속 주의를 기울이겠다.

임기 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홍보가 안돼서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데 강남구회가 보건소와 연계해 금연사업을 수행한지 오래 됐다.

보건지도과와 치협 정책국, 강남구회 회장단이 함께하는 모임을 지속적으로 갖고 치협 금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성식 회원 등 관심 있는 회원들의 협조의사를 구하는 등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운동을 수행하겠다.

회원들에게 한마디

미가입 회원, 회비 미납 회원 문제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득 감소 등 현안들이 많은데 해결책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

단기간에 해결되긴 힘들겠지만 치협 및 강남구, 보건소 의약과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회원들이 앞으로도 강남구회에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조언을 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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