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지역 불소섭취량 아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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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지역 불소섭취량 아무 문제없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4.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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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오염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하 수불사업) 지역 주민(아동)은 음식물을 통한 불소섭취량이 외국과 비교했을 때 인체에 무해한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비 사업지역에서는 불소섭취량이 부족함에 따라 추가로 수불사업을 시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지역주민의 불소섭취량 및 중금속 오염도조사」결과에 따르면, <1일 몸무게 kg당 불소섭취량(3~6세)>이 사업지역(강릉시 주문진) 아동이 0.024, 비사업지역(강릉시내) 아동이 0.0069(과량섭취 기준 : 0.05~ 0.07 mg/kg/day, 적정기준 : 0.02~0.0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수불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지역의 수돗물에서는 중금속(납, 수은, 구리, 비스무스)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26개 사업지역의 불소화합물 시험성적서도 중금속 허용기준을 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중금속 허용기준 : 불화나트륨 0.04%이하, 불화규소나트륨 0.05%이하)

한편 최근 수불사업이 중단된 청주시, 과천시 지역 주민의 경우 오히려 수불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존의 주민의사 수렴방식에 문제점이 있었음이 드러난 것으로 평가된다. 청주, 과천 지역 주민들은 수불사업 시행 시 여론조사 등 바람직한 주민의사 수렴방식에 대한 선호도로 전문가, 여론조사, 주민투표 등의 순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연구조사 분석 결과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수불사업에 대한 안전성과 타당성이 검증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계기로 수불사업의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국민의 인식 개선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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