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본부 23차 의약품 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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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본부 23차 의약품 북송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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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민화협과 금강산서 사업 협의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하 지원본부)가 지난달 28일 23차 의약품을 북송했다.

이번 지원 물품에는 왕진가방 300개와 어린이용 해열진통제, 비타민제, 항생제의 원료의약품 14종(8천2백만원 상당)이 포함돼 있다.

지원본부는 지난 3월 조선의학협회와 병원 현대화 사업을 합의한 뒤 이번 지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1천300개의 왕진가방과 각종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또한 연말까지 총 1,600개의 왕진가방과 대동강구역병원 현대화사업을 위한 검사실 장비와 엑스레이 필름, 탈지면 등 의료용 소모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원본부는 지난달 27일, 북측 민화협으로부터 "11월 1∼2일 금강산에서 올해 사업진행정형 총화와 내년도 계획을 협의하자"는 팩스를 받고, 양동일 이사와 홍경표 구역병원총괄담당자가 지난 1∼2일 금강산에서 북 민화협과 협의를 하고 돌아왔다.

북 민화협은 "지원본부의 왕진가방과 구역병원 현대화 사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내년에는 평양시 내 3∼5개 구역병원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원본부는 향후 북측의 요구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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