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봉 원장 ‘제로존 이론’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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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봉 원장 ‘제로존 이론’ 세계가 주목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5.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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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 대부 ‘짐 데이터 교수’ 방한…22일 ‘제로존 가족’과 만찬

치과의사 양동봉 원장(조선 치대 82 졸, 속초시 개원)이 지난 2007년 7월 17일 창시한 ‘제로존 이론’이 전세계적 물리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로존 이론’이란 “자연은 하나의 기본 요소로 이뤄져 있고, 자연을 숫자 ‘1’로 해석하는 방법”을 골자로 한 이론으로, 발표 이후 한국 물리학계에서는 무시를 당해 왔다.

그러나 전세계 물리학계에서는 양 원장의 ‘제로존 이론’에 주목, 작년 10월 5일~8일 파리에 본부를 둔 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CODATA)가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학술회의에 연자로 초청됐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개최된 CODATA 국제학술회의에는 요약본 심사를 통과한 전세계 각지 500여 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그 중 주요의제로는 60여 편이 선정됐으며, 양동봉 원장의 '제로존 이론'은 셋째날 토론주제로 선정됐으며, 전세계 물리학 권위자들에게 흥미로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제로존 팀’은 작년 12월에도 하와이대학의 초청으로 제로존 이론에 대해 강연을 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미래학의 대부인 짐 데이터 교수의 관심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짐 데이터 교수는 양동봉 원장에게 오는 7월 국제우주대학에서 특별강연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한국에 우주공학에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협의하기 위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초청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22일에는 제로존 가족들과 간담회 및 만찬을 함께 했다.

22일 오후 6시부터 도곡동 대림아크로빌에서 제로존 가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만찬에서는 이상기 박사의 간단한 ‘제로존 이론’ 설명이 진행됐으며, 질의응답과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짐 데이터 교수는 이날 만찬에서 “과학기술이 향후 핵심적인 미래동력이 될 것이며, ‘제로존 이론’도 그 핵심 동력 안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은 과학기술에서 많이 앞서가는데, 이상하게 우주공학에서는 한 일이 별로 없다”면서 “앞으로는 한국이 ISU를 개최하는 등 우주공학에 관심을 높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짐 데이터 교수는 1966년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Virginia Tech)에서 세계에서 최초로 미래학을 가르치고, 세계미래학연맹 대표와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미래학을 설파, 미래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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