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권 수호 위해 치과의사도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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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권 수호 위해 치과의사도 ‘동참하자’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06.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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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17일 까지 ‘치과의사선언’ 참여 독려…18일 기자회견 예정 ‘국민 건강권 지키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송필경 서대선 소종섭 이하 건치)는 ‘민주주의회복과 건강권 수호를 위한 치과의사선언’을 위해 17일 까지 다음 아고라에서 선언운동을 진행한다.

선언문은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는 정치, 국민의 기본권과 건강권을 수호하는 정치를 이명박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17일 선언운동 마감이후 18일에는 '치과의사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선언운동은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와 국민의 기초 기본권 훼손과 관련해 사회 각 계층의 다양한 시국선언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들 역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해 건치는 “80%가 넘는 전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했던 현 정권은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려 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제주도 영리병원 추진도 주민들의 반대에 의해 무산됐지만, 여전히 병원 영리법인화 등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건치는 “이명박 정부는 의료채권법, 의료경영지원회사(MSO)활성화, 영리법인화 등 의료관련 법안이 서민들의 건강권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인지 재검토한 후, 일부 대형병원과 재벌의 이익이 아닌 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피력했다.

현재까지 이번 ‘치과의사 시국선언문’에는 총400여명이 동참했으며, 건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민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치과의사 시국선언에 서명을 원하는 치과의사들은 다음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75170에  접속한 후 면허번호 처음 두자리와 본명을 작성해 참여하면 된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 지키고 의료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한 보건의료인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이 시국 선언문에도 15일까지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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