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의 꼭두각시가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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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 꼭두각시가 되겠습니까?
  • 조혜원 기자
  • 승인 2009.06.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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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 및 심포지엄 열려…마약류 남용 방지 예방·홍보교육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이하 식약청)은 UN이 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오는 25,26일 양일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등에서 ‘제23차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마약의 꼭두각시가 되겠습니까? 우리의 생활, 지역사회 어디에도 마약은 안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원어민강사의 마약류 약물검사 현황 및 문제점, 고위험집단 대상 등 청소년 예방교육, 마약류 경험자 및 그 가족의 사례 등이 발표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외국과의 인적·물적 교류증가, 원어민 강사, 외국인 근로자와의 접촉과 해외 유학생의 출입 등으로 인해 신종 환각물질의 사용 및 전파가 용이하다"며 “때문에 마약류의 남용 방지를 위한 예방·홍보교육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식약청은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물질로 남용될 우려가 있는 21개 물질을 마약류로 추가 지정하고, 마약류 원료물질의 제조·수출 입업 신고제, 제조·수출입실적 및 판매실적 보고, 취급자 교육 의무화를 도입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약퇴치 예방 활동가 및 단체 간의 정보교류가 확대되고, 마약류에 대한 전 국민의 경각심이 고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청은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정책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재)한국마약 퇴치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의료용 마약류 관리, 예방·홍보·치료·재활, 단속분야에서 공이 많은 51명의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 총리 및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 된다.

또한 심포지엄과 더불어 포스터 공모 입상작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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