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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 “‘지원’이 아니라 ‘남북구강보건통합’을 생각해야 한다”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남북구강보건협력추진위원회 김인섭 위원장을 만나
강민홍 기자 | 승인 2002.08.31 00:00

 

   
치과계 남북협력사업이 정체상태에 빠져있다.

남북협력사업은 ‘지원’이 아니라 ‘평화공존’의 관점을 틀어쥐고 끈질지게 진행해야 비로소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러한 관점과 자세를 갖고 임하지 못하다보니 섣불리 포기하고 회의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현재 남북 치과계는 서로 너무 다른 체계하에 놓여있다. 때문에 추진주체들은 “남과 북 구강보건이 어떻게 공존할 것이냐”를 먼저 고민하고 이를 준비해야 한다. 한 쪽을 흡수하려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살려 통합해야 한다. 때문에 ‘평화’와 ‘공존’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남북협력사업을 평가한다면?

전에는 남북협력사업이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를 통한 지원사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인식되어져 왔다. 그러나 작년 건치가 통일연대에 가입하면서 단지 ‘지원’을 넘어선 통일을 지향하는 구강보건통합사업으로 나아간 상황이다. 타 치과계의 경우 일부에서 지원사업을 해오다가 이번에 치협 정재규 회장이 직접 방북하여 단체간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지원’의 수준에 머물고, 몇몇 뜻있는 개인이나 단체 차원으로 진행된 것이 지금까지의 남북협력사업의 내용이었다면, 이제는 ‘남북구강보건통합’이라는 지향아래 전 치과계 차원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협력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과제는?

무엇보다 치과의사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치과의사들이 ‘북을 적에서 이웃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 치과의사들의 힘을 이끌어내야 한다. 한편, 우리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협력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북측이 구강보건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설득을 통해 북측이 구강보건과 남북 구강협력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과제라 할 것이다.

치과 단체간 연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지원사업 협의체’ 수준의 연대의 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각자가 열심히 사업을 하면서 서로 의견도 교환하고 경험도 나누고 하면서 각자의 지원사업에 도움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당장 치협 밑으로 들어오라는 식의 발상은 곤란하다. 일단 치협이 지원사업의 계획을 세우고 활발히 벌여나가면서 서로가 협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고 점차 그 연대의 수준을 높여내야 한다.

강민홍 기자  rjunsa@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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