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 외래 환자·진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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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외래 환자·진료비 급증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7.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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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외래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분석…일당 외래 진료비 종합전문병원이 의원보다 약 3배 높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에서 고혈압과 당뇨병을 주상병으로 병의원 외래 건강보험 환자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 외래 환자수가 2006년 386만 명에서 2008년 443만 명으로 14.5% 증가했으며 진료비도 2006년 4,094억 원에서 2008년 4,459억 원으로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외래 환자수 역시 2006년 170만 명에서 2008년 189만 명으로 11.3%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2006년 2,245억 원에서 2008년 2,571억 원으로 14.5% 증가했다.

▲ 고혈압ㆍ당뇨병 일당 진료비(2008년)
하루 평균 진료비로는 고혈압 환자의 2008년 평균 13,648원이었으며 종별로는 의원이 11,859원으로 가장 낮았고, 종합전문병원이 35,894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하루 평균 외래 진료비는 2008년 19,194원이었으며 의원이 13,798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종합전문병원이 47,468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의 일인당 내원일수는 2008년에 평균 7.38일이었으며 의원이 8.38일로 가장 높았고, 당뇨병 환자의 일인당 내원일수는 평균 7.09일로 의원이 8.20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고혈압과 당뇨병 외래 진료비 지급자료를 요양기관 종별(종합전문, 종합병원, 병원, 의원)로 분석한 결과 고혈압 환자의 2008년 외래 진료비 4,459억 원 중 의원이 3,286억 원(73.7%)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병원이 552억 원(12.4%), 종합전문병원이 308억 원(6.9%) 순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2008년 외래 진료비는 2,571억 원이며 의원이 1,353억 원(52.6%)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579억 원(22.5%), 종합전문병원 475억 원(18.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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