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백신 안전사용을 위한 핸드북’ 발간
최근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백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이하 식약청)은 백신의 종류별 국내 허가 현황, 취급상 주의사항, 접종 시 주의사항 등 관련 정보를 총 망라한 ‘백신 안전사용을 위한 핸드북’을 지난 21일 발간했다.
이번 핸드북에 따르면 백신 접종 전에는 반드시 환자의 병력, 백신 접종이력, 과민반응 발생 여부 등을 문진해야 하며, 사용 전 백신에 혼탁, 착색, 이물 혼입 등 이상이 없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백신 접종자들에게 접종 당일 및 다음날은 안정을 취하고 고열,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일러줘야 하며, 백신 접종 후 15~20분까지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는 지 관찰해야 한다.
식약청은 “핸드북 활용을 통해 백신 취급자들의 백신 안전 사용에 도움이 되는 한편, 유해사례 등 백신의 안전성 보고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핸드북은 백신을 주로 취급하는 전국 보건소와 의사협회 등 관련 협회에 배포할 예정이며, 식약청 홈페이지/정보마당/간행물/지침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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