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의료 건보 수가적용 시범사업 11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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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의료 건보 수가적용 시범사업 11월 도입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8.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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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요양기관 종류 및 운영병상수 등 고려 8개소 선정…오는 26일 설명회 개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는 올해 11월부터 1년 간 완화의료(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말기암 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 등 완화의료 인력 및 시설 기준 제도화에 발맞춰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를 제도화하고 말기암 환자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코자 이번 시범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은 금년 1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1년 동안 실시될 예정이며 병동형 및 독립형 완화의료 기관으로서 말기암환자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요양기관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공고문의 소정양식에 따라 내달 11일까지 시범사업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선발기준은 지역, 요양기관 종류 및 운영병상수 등을 고려해 8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자 선정 결과는 다음달 25일 발표된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 개발된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의 적정성을 검증할 것"이라며 "완화의료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해 적정 비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완화의료 전문 의료기관 모형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을 위해 민·관 공동 추진체계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추진 T/F'가 신설되며 시범사업 대상기관 선정 및 시범사업 운영, 평가 전반에 대한 심의·의결 및 실행 기구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 대상기관 공모와 관련해 오는 26일 오후 1시 국립암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2-2023-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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