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술잔 돌리기 자제 등 건전 음주 수칙 권고…음주로 인한 면역력 강화 등 방지
음주습관 개선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는 알코올은 호흡의 기계적 방어기능을 약화 및 세균 제거능력에 장애를 가져오며 면역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감염에 취약하게 만드는 등 호흡기능을 저하시키므로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음주문화 특징 중 하나인 술잔 돌리기의 경우 신종플루의 전염경로인 비말(입에서 배출되는 작은 물방울) 접촉을 통해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술잔은 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절주나 금주를 통해 면역능력을 향상시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며 "나아가 술잔을 돌리지 않는 음주문화로 신종플루의 감염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술잔 돌리지 않기 ▲음주량과 횟수 줄이기 ▲본인의 음주상태 체크로 과폭음 예방 ▲자신의 상황에 맞는 책임 음주 등 건전한 음주 수칙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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