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보철학 선두그룹 가담 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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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보철학 선두그룹 가담 증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9.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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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제치과보철전문의학회 신상완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Iven Klineberg와 Jaime Gil 교수의 뒤를 이어 Tom Taylor 교수와 함께 ICP의 공동회장을 맡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1993년 스위스 Burgenstock 학술대회 때부터 지속적으로 모든 학술회의를 참석했고, 지난 16년간 많은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다. 그 동안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학회 25주년 기념 해를 맞아 내가 우리 학회를 이끌어 가도록 신뢰해준 이사 및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무엇보다 내가 회장이 된 것은 한국 보철학의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선두그룹에 섰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젠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찾아야 할 시기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회장은 ICP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우선 2년마다 개최되는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하고, 보철학의 전문화를 위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한 차기 이사를 지명하는 역할을 하고, 부수적으로는 학회의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최근 학술 분야와 학술단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나는 ICP가 직면한 이러한 도전을 받아들이고, 전세계를 아우르는 유일한 국제 치과보철 학술단체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ICP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ICP는 Horold Prieskel에 의해 개최된 London International Prothodontic Symposium에서 24개국의 대표들이 찬성을 해, 공식적으로 1984년에 조직됐고, 25년이 지났다.

현재 ICP는 학문의 질적 수준, 공식저널인 IJP 논문의 수준과 개인 및 단체 회원의 숫자에 있어서 강력한 국제기구가 됐다.

미국이 가장 크고, 일본이 두 번째인데, 단체회원은 작년에 인정받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21개국이다. 이번 대회 때 2개국이 신청을 했는데, 노르웨이는 승인됐으나 싱가폴은 승인을 얻지 못햇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이미 두 번 회장을 맡았고, 내가 세 번째이다.

향후 추진할 중점 사업은?

ICP의 목적은 치과보철학의 전문화을 활성화시키고 치과보철 임상의 발전을 증대시켜, 치과보철학의 전문화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최근, 치과보철학과 관련된 과학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학문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보철학의 임상, 연구, 교육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아직 국제화에 포함되지 않는 국가가 꽤 있다. 보다 많은 보철학도들이 ICP에 가입하도록 독려하고, 더불어 여러 지역(대륙)의 치과보철학 관련 단체가 ICP에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5년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데?
해외에서만 최소 1200~1300명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홍보 등의 역할은 미국 센디에이고에 사무국이 있는데, 상근자만 5명이 있어 사무국에서 알아서 해주니 걱정이 없고, 우리는 국내 참가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만 전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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