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관련 의혹들 '명쾌한 해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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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관련 의혹들 '명쾌한 해답'을 찾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9.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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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학회, 26일~27일 종합학술대회 성료…다채로운 강연으로 개원의 궁금증 해답 제시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회장 송광엽 이하 교합학회)가 26일~27일 삼성서울병원 본관에서 2009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일상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교합의 원리 및 이론에 대한 논의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교합학회는 이날 개원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종 교합관련 문제들을 주제로 분야별로 다양한 연자를 초청, 각 연자들의 교합철학과 임상개념에 대해 집중 해부했으며 개원가에서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교합과 TMD에 관한 질문을 추출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성복 조직위원장은 "치과의사가 실제 임상에서 평범하게 접하면서도 명쾌하게 결론을 얻지 못하는 각종 교합관련 문제들을 분야별로 정리해 짚어보는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실전 교합에 대한 간결한 정리를 하고 평소 품어온 의혹들에 대한 해답을 얻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첫날인 26일 대강당에서는 '교합이론에 바탕을 둔 실전 교합의 임상적 적용'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턱관절의 해부 및 교합의 계통발생학 분석'(김희진 교수), '하악의 기본위와 치료위 이해와 임상적용'(박찬진 교수), '하악운동의 이해와 교합기 구성요소의 상관관계 정리 그리고 임상에서의 미치는 영향' 등 교합 기본기를 다룬 강연들이 전개됐다.

오후에는 박은진 교수, 주대원 원장, 이성복 교수, 김유리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성공을 위한 교합의 조화를 다룬 다양한 강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같은 시간 중강당에서는 TMD 진단 및 치료, 치주질환과 교합성 외과 등 교합과 TMD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Q&A 시간이 마련됐다.

둘째날에는 '일상 임상에서 교합을 파헤친다'를 주제로 ▲기본에 입각한 교합기 상에서 교합면 형성 ▲교합을 고려한 교합면 재료 ▲효율적인 교합조정, 보험치료와 청구, 전신교합의 실체를 테마로 8개의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교합학 역사 및 하악위', '하악운동 및 교합조정', '교합기 및 교합양식', '측두하악장애'를 주제로 교합 관련 주요 용어를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스탭을 위한 강연으로 '최고의 스텝, 무엇이 요구되나'를주제로 엠에스오비즈 김주현 대표이사와 심평원 허경숙 부장, 신흥대 윤미숙 교수와 원광대 김효근 팀장이 임상, 보험청구, 병원 경영 등에 관해 강연했다.

송광엽 회장은 "교합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보니 개원의들이 실전 교합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연자들이 제시하는 교합 철학을 바탕으로 임상테크닉의 노하우를 스스로 습득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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