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사운동본부, 다문화가정 축제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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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사운동본부, 다문화가정 축제의 장 마련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10.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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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HaHa Festival 개최-

건강한사회만들기운동본부(상임대표 경만호ㆍ이수구ㆍ김현수ㆍ신경림 이하 운동본부)가 이주노농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축제의 장을 연다.

최근 이주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 재한 외국인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도 점차 ‘다문화 사회’이행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의 의식은 재한 외국인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만큼 성숙돼 있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본부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어 왔던 이주 노동자,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민자 등 재한 외국인들이 차별없이 소통하고 어울리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페스티벌의 캐치프레이즈인 HaHa는 Harmony(조화)와 Happiness(행복)로 소외되어 있던 재한 외국인들과 막힘없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민자,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 정도가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의료단체와 함께 하는 무료건강검진 및 진료를 통해 재한 외국인들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혈압ㆍ당뇨 체크를 비롯하여 치과검진 및 스케일링, 안과, 이비인후과(코내시경), 방사선과(흉부X선), 한의과(침, 뜸, 부항)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공연, 아시아체험 놀이마당,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순서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운동본부는 국민의 선진의식 소양 및 기초질서와 도덕성을 갖는 세계 속의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건강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작년 11월 14일 발족,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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